아이리포트입니다.
석유에너지는 언젠간 한계를 맞을 것이라고 하죠.
이 때문에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하는 일은 산업계 전체의 과제가 되고 있는데요.
신재생 에너지 발굴의 현장을 김민이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사】
남동발전 소수력 발전 현장입니다.
소수력 발전은 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사용된 바닷물과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소규모로 발전을 일으켜 전기를 생산하는 청정에너지 발전소입니다.
2006년 11월, 국내 최초로 설치됐는데요.
▶ 인터뷰 : 홍영진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본부
"기술적으로 과거에는 민물 소수력이 주력인 것에 반해서 기술적으로 바닷물을 이용한 해양 소수력이라는 것이 차별화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이처럼 유연탄 사용의 한계를 벗어나고 친환경 녹색에너지 기업으로 변신하는 일은 발전기업들의 공통적인 과제입니다"
남동발전은 신성장동력 발굴의 과제로, 인천 영흥도에 9개 호기의 풍력발전설비를 설치하고 22메가와트급 용량의 발전소를 구축했습니다.
이것은 12,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고, 3천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양입니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풍력시장 진출의 기반도 다지게 되었습니다.
▶ 인터뷰 : 홍영진 / 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발전본부
- "이곳 영흥 국산풍력실증단지를 통해 국산 풍력의 트랙레코드(실적)를 확보 함으로써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이 밖에도 남동발전은 태양광 발전 등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 발굴에 다각적인 연구와 개발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는 충남 아산의 삼성전자 옥상에 설치한 것을 비롯해 전남 장성 등 전국 각지에서 추가로 운영하며 신재생 에너지 기술의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폐기물을 에너지로 바꾸는 예도 있습니다.
바로 버려지던 하수 폐기물을 석탄과 혼합해 활용함으로써 에너지로 재활용하고 있는 것인데요.
삼천포 발전 현장에서 시작된 하수 폐기물의 활용은 전국 15개 지자체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 스탠딩 : 김민이 / 리포터
"신재생 에너지 발굴을 향한 끊임없는 도전은 발전 기업의 성장 한계를 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디딤돌이 되고 있습니다. 엠머니 김민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