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냉장고 시장에 중소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냉장 기술은 물론 최대용량에서 오히려 한 단계 높다며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배우 다니엘 헤니와 함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바로 냉장고.
우리에게 김치 냉장고로 익숙한 중소기업에서 새롭게 출시한 양문형 냉장고입니다.
이미 대기업제품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냉장고 시장이지만 기술력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입니다.
▶ 인터뷰 : 민원식 / 위니아만도 대표
- "김치냉장고를 오랫동안 제조·판매를 해왔는데 그 과정에서 쌓여 온 기술적인 노하우로 고객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강점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이 냉장고에 붙어 있는 최대용량이라는 수식어는 삼성과 LG에 날리는 묵직한 한 방입니다."
삼성과 LG는 900리터급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서로 자신들의 용량이 더 크다며 광고전을 펼쳤습니다.
결국, 최근에는 500억 원대 소송으로 확대돼
대기업이 자존심을 세우는 동안 중소기업은 오히려 더 큰 용량의 냉장고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과시한 셈입니다.
이 같은 중소기업의 노력이 과연 소비자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안현민 VJ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