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황금과 다이아몬드로 꾸민 170억 원짜리 아이폰이 공개돼 관심을 끌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황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아이폰입니다.
홍콩의 한 기업가가 특별 주문한 것으로 가격은 무려 170억 원입니다.
정도는 다르지만 이처럼 돈을 들여 스마트폰을 꾸미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현 / 서울 창동
- "제 나름의 개성을 중시해서 호피무늬를 사게 됐고요. 기능적인 면에서도 떨어뜨렸을 때 쉽게 깨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한 해 동안 스마트폰 액세서리를 구입하는 데 쓰는 돈은 평균 4만 원.
시장 규모는 올해 1조 6천억 원을 넘어서서 2년 뒤에는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스탠딩 : 정설민 / 기자
- "이같은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은 고가의 스마트폰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기능성에다 디자인까지 더해져야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박정은 / 이화여대 경영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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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발맞춰 액세서리 제조업도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