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유동성 지원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장관은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장 해운사들이 겪는 자금경색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지원 방식은 금융위와 기획재정부와 함께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장관은 선박금융공사와 해운보증기금 설립 등은 제도적인 부분이 마련되고 나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관련해 윤 장관은 통합유통센터 건립 등으로 수산물의 유통단계를 축소하겠지만, 기존 중도매인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이들이 통합물류센터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윤 장관은 바다를 중심으로 한 통합행정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해양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
이밖에 윤 장관은 기존 수산업을 어떻게 고부가가치화할 것인가, 생산과 유통 측면에서 어민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을까에 주안점을 두고 정책 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