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등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세우고 세금을 탈루한 역외탈세 혐의자 23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국세청은 또 이날까지 역외탈세 사례 83건을 조사해 모두 4천798억원을 추징했으며 이와는 별도로 45건의 역외탈세 사건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세청은 이날 수송동 청사에서 기자회
한편 관세청도 조세피난처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소유한 기업인 12명의 탈세 가능성에 대해 정밀 분석에 착수했습니다.
관세청은 이날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등 12명에 대해 해외의 제3자를 경유한 불법 외환거래 및 역외탈세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