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캠핑용품쪽으로 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간 높은 인지도를 쌓아온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가세하면서 캠핑용품 시장은 어느 해보다 뜨거운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텐트와 각종 캠핑 장비가 가족들의 시선을 끕니다.
▶ 인터뷰 : 박언숙 / 경기 양평군 단월면
- "마당에서 캠핑 용품으로 즐기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그리고 친구와 캠핑 갈 때도 캠핑 용품을 들고 갈 수 있으니까 일석이조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앞다퉈 캠핑 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의류 시장은 포화단계에 접어든데다 레저문화의 중심이 캠핑 쪽으로 급격히 이동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상혁 / K 브랜드 대리
- "최근에 가족 단위 여행 자체가 산이 아닌 캠핑 쪽으로 트렌드가 많이 옮겨가고 있었고요."
국내 캠핑 시장은 2010년 1천8백억 원에서 지난해 3천5백억 원으로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올해는 4천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점쳐집니다.
▶ 인터뷰 : 김성현 / B 브랜드 차장
- "텐트뿐만 아니라 테이블과 의자 등 장비도 같이 구매하는 추세예요. 그래서 그쪽 라인 상품도 강화했습니다."
캠핑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는 '오토캠핑쇼'는 오는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