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계속되면서,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 앞서 직접 현장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정주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치킨집 사장님을 꿈꾸는 35살 박시영 씨.
닭고기 손질부터 기름에 튀기기, 소스 바르기까지 모든 조리 과정을 직접 체험한 이후 창업에 대한 막막함은 확신으로 바뀌었습니다.
▶ 인터뷰 : 박시영 / 예비 창업자
- "직접 체험을 하면서 제가 할 수 있을지 없을지를 판단할 수 있으니까. 그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스파게티 프랜차이즈 업체에도 창업에 앞서 현장을 체험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생두를 골라 로스팅 과정을 직접 확인하는 커피 전문점도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금도경 / 카페로플라 본부장
- "11가지의 다양한 원두를 고객께서 직접 선택하셔서 드실 수 있기 때문에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 인터뷰 : 허경환 / 프랜차이즈 '허닭' 대표
- "(창업을) 주위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시작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자기가 잘할 수 있고, 자신감 있게 밀어붙이면 다 잘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험은 창업 뒤 성공을 가늠하는 제1의 잣대.
체험을 통한 프랜차이즈 창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