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과 고령화, 만혼 등의 영향으로 1인 가구가 2010년 414만 가구에서 2020년에는 588만 가구로 1.4배 늘어나고 1인 가구의 소비지출도 2010년 60조원에서 2020년 120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1인 가구 증가가 소비지출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24%에서 2020년 30%, 2030년에는 3분의 1인 33%에 달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20대 1인 가구는 2010년 78만 가구에서 2020년 98만 가구로 늘었다가 저출산 영향으로 2030년에는 82만 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습니다.
반면 60대 이상 1인 가구는 2010년 131만 가구에서 2020년 225만 가구, 2030년 345만 가구로 지속 증가하며, 전체
1인 가구의 소비지출 규모가 전체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11.1%에서 2020년에는 15.9%로 높아질 것으로 산업연구원은 내다봤습니다.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도 2010년 88만원에서 2020년 100만원대로 늘어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