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됨에 따라 7∼8월 중 피크일을 지정해 전력단가를 3배 이상 높이고 비지정일엔 낮춰주는 수요관리형 선택요금제를 시행합니다.
10일간 지정한 피크일의 최대부하시간대인 오전 11시부터 12시, 오후 1시부터 5시에는 3.4배의 요금을 물리고, 지정일의 다른 시간대 또는 비지정일의 모든 시간대에는 요금을 0.8배로 낮춰줍니다.
대상이 되는 사무실·공장·상가는 계약전력 5천㎾ 미만으로 7만3천호으로 추정됩니다.
한전은 또 아파트를 포함한 주거용 고객을 대상으로 8∼9월분 전기요금을 20∼30% 절감하면 전기요금의 5%를 적립해주고, 30% 이상 절감하면 10%를 제공하는 절전포인트제도 시행합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