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대비는 잘 하고 계십니까?
보통 장마 기간동안에는 더위가 한풀 꺾이지만 습도가 높은 것이 단점인데요.
이런 이유로 제습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장마가 시작되면 한강 수위가 높아지는 것처럼 집안의 습도도 높아져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에어컨 예약 판매에 집중했던 가전업체들은 최근에는 제습기 신제품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소비자들이 시원한 것은 물론 낮은 습도의 쾌적함까지 원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이종민 / LG전자 홍보팀 과장
- "작년 여름이 워낙 길고 습했기 때문에 시원한 곳에 있어도 끈적끈적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제습기 시장이 2배 정도 커진 것으로 보고 있고…."
다음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소식에 대형마트 등은 가전 매장 내에 제습기 코너를 따로 만들어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권주희 / 대형마트 가전매장 담당
- "전년 대비해서 고객님들이 (제습기를) 많이 찾고 계셔서 제습기 특설 매장도 운영하고 있고 매출도 20% 정도 신장해…."
특히 올해 초 전기 요금까지 크게 올라 전기 사용량은 줄이면서 쾌적함까지 주는 제습기를 대형마트들은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영상편집 : 국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