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보신 것처럼) 이런 성적이 나오면서 최대 100명의 물갈이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마평도 수면 위로 오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공공기관 평가에서 D등급을 받은 한국거래소는 노조가 경영진의 사퇴를 요구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는 곳은 전체 295개 공공기관 가운데 100곳이 훌쩍 넘습니다.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청와대는 공기업 인사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최근 KB금융지주 회장에 임영록 재경부 2차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 임종룡 국무총리실장 등 기재부 공무원 출신이 임명되면서 관치논란이 거세게 일었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상황은 다른 곳도 마찬가지.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재영 중토위 상임위원,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정창수 전 차관 등 낙하산 인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여기에 김영선 전 의원의 한국거래소 이사장, 자니 윤의 한국관광공사 사장 내정 논란으로 친박계 보은인사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결국 박근혜 대통령은 인재풀을 더 늘리라며, 신중 모드로 돌아섰습니다.
일각에서는 김대환 노사정위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에 대규모 물갈이가 예고되면서, 당분간 각종 하마평 속에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