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 뉴스타파는 김영소 한진해운 전 상무 등 한진해운 전 임원들이 조세피난처인 사모아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김 전 상무는 2001년 9월 한진해운 서남아지역 부본부장으로 근무할 당시 조용민 전 한진해운홀딩스 사장과 함께 조세피난처중 하나인 사모아에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했습니다.
특히 이들에게 페이퍼컴퍼니 설립을 중개한 곳은 USB 홍콩지점으로, 한진해운 현 회장과 전직 임원 모두 USB 홍콩지점을 통해
뉴스타파는 또 예금보험공사가 1999년 금융위기 당시 직원 개인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해 최근까지 운용한데 이어 자회사인 '한아름종금'을 통해서도 세 개의 페이퍼컴퍼니를 운영했던 정황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