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은 코스피가 과연 어느 선까지 추락할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장기펀드에 대해 세금을 깎아주는 등 투자활성화 방안을 통해 버냉키 쇼크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금융당국은 중국 주식시장이 폭락하면서 코스피 1,800선이 붕괴된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가 튼튼한 만큼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중국이라는 변수가 부담입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당정회의를 열고, 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해 버냉키 쇼크를 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강은희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기업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투자 애로 요인들은 해소하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에 당정이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를 위해 자금 경색을 겪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에 자금이 흘러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전용주식시장,코넥스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10년 이상 장기 적립식 펀드에 세금을 깎아주는 혜택을 주는 법안을 6월 국회에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버냉키 쇼크로 연장 가능성이 제기됐던 30억 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는 중단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