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쇼크로 폭락세를 보이던 뉴욕증시가 다시 상승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서는 조세탈루범에 대한 신고포상금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는데요.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버냉키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해서 만 5천24 포인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0.76% 올랐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주일 만에 9천여 건 줄어들면서 경기 호조 기대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가 탈세를 제보한 사람에게 신고포상금을 기존보다 두 배에서 세 배 정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가령, 5억 원을 탈세한 사람을 신고하면, 기존에는 2천5백만 원을 포상금으로 받았지만, 다음 달부터는 7천5백만 원을 받게 됩니다.
숨긴 재산에 대한 신고포상금도 증가해 13억 원을 신고하면 1억 원이 넘는 신고포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랍에미리트 당국이 한국 원전비리 사태와 관련해 한국산 원전 부품을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09년 12월 한국과 계약을 체결한 이후 국제 원자력 기준에 맞는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이행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의 원전비리 사태 관련 조사는 국내 이슈”라면서, “한국 정부가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