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지하철 다이빙'.
출근길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위험천만한 모습인데요.
지하철 에티켓 실종, 해도 너무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서울 시청역입니다.
분주한 지하철 출근길.
많이 익숙한 모습이시죠?
가뜩이나 복잡한 출퇴근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승객을 만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직접 출근 시간대에 지하철을 타고 돌아봤습니다.
바쁜 시간대이다 보니 닫히는 문틈으로 뛰어드는 승객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이른바 '지하철 다이빙'은 열차 운행 지연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에스컬레이터 두 줄 서기도 여전히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바쁜 시간에 두 줄 서기를 하면 오히려 눈치가 보일 지경이었습니다.
여전히 한 줄 서기가 몸에 밴 승객들은 왼쪽 줄을 비워뒀고, 그 길로 걷거나 뛰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승차 시에는 선 하차, 후 승차가 예절인데요.
승객이 내리기도 전에 떠밀며 탑승하는 승객들도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지하철 에티켓을 지키지 않으면, 남에게도 피해를 주지만 자신이 안전사고를 당할 수 있는데요.
최근 5년간, 연평균 23명이 철도 안전사고를 당한 것으로 통계되 주의가 필요합니다.
글로벌 시대에 공중 에티켓과 매너는 국가의 경쟁력이기도 합니다.
지하철에서 만나게 되는 대한민국의 부끄러운 모습.
지하철 문화 개선을 위해 나부터 앞장서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