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이 현재 10일에서 30일인 막걸리의 유통기간을 최장 100일까지 늘릴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식품연구원은 막걸리를 발효할 때 생긴 당을 완전히 제거하는 '완전발효법'을 통해 생막걸리의 유통기간을 최장 100일까지 늘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막걸리 발효 후 당이 남아있으면 효모나 젖산균에 의한 후발효가 진행돼 산도가 높아지면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맛이 변하는 '산패'현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식품연구원은 산패 원인균 6종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한국식품연구원 안병학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해외 등으로 생막걸리 유통에 어려움을 겪었던 업계의 불편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