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름철만 되면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때문에 걱정이실 텐데요.
이상기후 때문에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날씨와 관련된 보험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여름철 알아두면 유용한 보험, 정영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었던 강남역.
19명의 인명을 빼앗은 태풍 볼라벤.
최근 5년사이 집중호우나 태풍같은 자연재해 피해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이 때문에 자연재해에 따른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는 보험상품이 인기입니다.
대표적인 보험 중 하나는 풍수해보험.
건축법상 등록된 주택이나 아파트, 또는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이 그 대상입니다.
최대 90%까지 손해를 보상받을 수 있고, 고층 아파트 등을 제외한 나머지는 정부가 보험료 절반을 지원합니다.
▶ 인터뷰 : 최규봉 / 소방방재청 재해영향분석과 과장
- "풍수해보험은 보험료가 (정부 지원으로)저렴합니다. 특히 저지대나 재해위험지구에 사시는 분들은 가입하면 이로울 수 있습니다."
정부는 보험료 지원 금액을 지난해보다 대폭 늘렸지만, 이미 70%의 예산을 집행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때 자차보험을 들어두면 집중호우로 자동차 침수 피해가 발생했을 때를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산 / 손해보험협회 팀장
- "요즘같이 비가 많이내리
하지만 차량의 문이나 선루프를 열어둬서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등 보상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입 전에 보험약관을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M머니 정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