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발생한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이정호 기자!
(네, 미래창조과학부입니다.)
【 질문 】
지난 3월 20일 있었던 사이버 테러에 이어서 이번에도 북한 소행으로 드러났다고요?
【 답변 】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브리핑을 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 사이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이 북한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래부는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피해를 본 장비와 공격 경유지에서 수집한 악성코드와 접속기록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냈습니다.
미래부는 북한 소행으로 추정되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는데요,
사이버 공격 당시 사용된 IP를 분석한 결과, 북한이 사용한 흔적을 발견했고
시스템 일부를 파괴하고 주요 파일을 삭제하는 등의 특징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된 3.20 사이버 테러와 동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6.25 사이버테러에서 사용된 악성코드가 3.20 사이버 테러 때 발견된 악성코드의 변종이라는 점도 확인됐다고 미래부는 설명했습니다.
미래부는 앞으로 청와대를 중심으로 하는 사이버위협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민간기업의 보안관리 체계도 강화할 것으로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MBN뉴스 이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