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 1년간 지어진 아파트 중 가장 살기 좋은 곳은 어디일까요?
매일경제와 MBN이 주최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금성백조주택이 중견 업체로는 6년 만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도안신도시의 한 아파트.
시원한 바닥 분수가 무더위를 식히고, 정자 뒤편 오솔길을 따라 실개천이 흐릅니다.
지역 건설업체인 금성백조주택이 출품한 아파트로, 중견 업체로는 6년 만에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실내 배드민턴장과 골프연습장 등 각종 스포츠 시설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정성욱 / 금성백조주택 회장
- "52%의 녹지율을 보이고 층간소음을 대폭 줄이고 친환경적인 부분에 대해 높이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국무총리상은 삼성물산의 수원 광교신도시 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단지 중앙의 연못이 있는 넓은 정원과 그 둘레에 트랙을 만들어 입주민들의 운동 공간으로 활용한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일반 아파트 부문에서는 포스코건설과 중흥건설이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요진건설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부문별 최고 아파트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인터뷰 : 제해성 / 심사위원(아주대 교수)
- "특히 조경 부분이 많은 발전을 이뤄서 산책로나 실개천 같은 부분은 많은 향상이 있었고."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는 매일경제와 MBN, 국토교통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