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중국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을 보이는 국가입니다.
국가 신용등급도 상향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시아 지역 내 최고의 경제성장률을 보인 필리핀.
올해 1분기 성장률 7.8%로 중국을 추월했습니다.
▶ 인터뷰 : 그레고리 도밍고/필리핀 통상산업부장관
- "피치와 S&P 등 국제신용평가사들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했습니다. 필리핀으로선 처음으로 '투자적격 등급'을 받은 것입니다."
이러다보니 필리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난해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액은 2891억 페소, 우리 돈으로 70억 달러로, 1996년 이후 최대치였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필리핀 진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수입업협회는 오랜 우방국으로서 필리핀과의 교류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식해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했습니다.
▶ 인터뷰 : 신태용 / 한국수입업협회 회장
- "우리나라가 건설을 못할 때 건설에도 많은 도움을 줬고, 식량부족을 겪고 있을 때 우리나라 쌀의 생산량을 늘리는 방법을 가르쳐준 인연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50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많은 것을 수입을 하고 투자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한국수입업협회는 필리핀 통상산업부와도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무역상담회를 열었습니다.
국내와 필리핀업체 300개사가 참가한 상담회장은 진출을 문의하는 기업인들로 가득 찼습니다.
▶ 인터뷰 : 이병소 / 신승하이켐 대표
- "지방산, 지방알콜을 베이스로 하는
기업들이 다른 신흥시장보다 필리핀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소통과 인건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나연 / 머니국 (필리핀 마닐라)
- "신흥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필리핀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마닐라에서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