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피부나 외모에 신경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필리핀에서는 하얀 피부의 한국 연예인을 내세운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대형 쇼핑몰.
국내 화장품브랜드들이 입점해있는 이곳은 유행에 민감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 인터뷰 : 로잘린 가브리엘
- "한국화장품 좋아요. 매일 사용해요. 새 루스 파우더를 찾고 있는데 재고가 없네요. 잘 팔리는 것 같아요."
최근 필리핀에서는 하얀 피부가 선망의 대상입니다.
얼굴이 하얄수록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높다는 통념때문입니다.
▶ 스탠딩 : 이나연 / 머니국
- "한국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얼굴이 하얀 한국 연예인의 메이크업을 따라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지난 2011년 화장품 수입금액은 5천만 달러를 약간 웃도는 규모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산 제품은 한류에 힘입어 수량과 금액 기준 모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하지만 한류 열풍만 보고 무
▶ 인터뷰 : 이혁 / 주필리핀 한국대사
- "당장의 이익보다는 기업 이미지를 충분히 심어주고 초기에 신뢰할 수 있는 마케팅전략을 펴야되지 않을까…"
한류로 시작한 호기심이 꾸준하게 한국 제품을 선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조언입니다.
M머니 이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