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오늘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습니다.
관례대로 오는 21일 대한상의 회장에 오르는 박 회장이, 앞으로 상공회의소라는 배를 어떻게 이끌어갈까요?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상의 소속 기업대표들의 축하를 받으며 기념사진에 임하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 인터뷰 : 박용만 / 서울상의 회장
- "기업활동을 해나가는데 있어 요즘처럼 다사다난했던 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맡은바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손경식 전 회장이 사의를 표한 직후부터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지지했던 기업들은 어떤 기대를 하고 있을까.
국내외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공감대 형성 그리고 기업들이 세계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닦는 데 지원 사격 역할을 주문합니다.
▶ 인터뷰 : 이종욱 /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유하는 교집합을 얼마든지 늘릴 수 있다는 면에서 박용만 상의 회장께서 소통을 많이 해서…, 국내시장을 나눠먹는 갈등적 관계에서 세계시장으로 시장을 넓히는…."
평소 활발한 SNS 활동을 통해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소통'과 '소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 준 박 회장.
서울 상공회의소 회장에 선출된 박 회장은 오는 21일 관례대로 대한상의 회장에 취임합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jkdroh@mbn.co.kr]
영상취재 : 문진웅·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