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정부 시절 분리됐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가 4년 만에 다시 통합됩니다.
정부가 바뀌자 금융정책도 바뀐건데, 이 과정에 들어간 혈세가 수천억 원에 달합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는 4년 전 분리됐던 산업은행과 정책금융공사를 다시 통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내년 7월 출범하는 산업은행은 대우증권 등을 거느린 자산 262조 원의 대형은행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정책금융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산은캐피탈과 산은자산운용, KDB생명 등은 내년 하반기부터 매각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막대한 혈세가 낭비됐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책금융공사를 분리했다 통합하면서 들어간 비용은 최소 2400억 원, 이 과정에서 늘어난 인원 처리도 골치입니다.
▶ 인터뷰 : 고승범 /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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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출입은행 개혁이나 선박금융공사 설립이 백지화되면서 국회 논의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윤새양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