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승차권 예매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어제는 인터넷으로만 진행하고 오늘이 현장 예매 첫날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동규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지금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처럼 새벽부터 이미 많은 사람이 추석 승차권을 예매하려고 나와 있습니다.
일부는 어제저녁부터 밤을 새워서 기다린 사람도 있습니다.
조금 전 7시부터 현장예매가 시작됐는데요, 다음 달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 동안의 추석 연휴기간 승차권을 판매합니다.
오늘 현장에서는 경부선, 충북선, 경북선, 대구선, 경전선, 동해남부선 등 6개 노선 승차권을 판매합니다.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표는 최대 12장으로 제한됩니다.
지난해 추석 때는 현장판매 20여 분만에 표가 전부 동나기도 했는데, 올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호남선과 전라선 등 7개 노선의 인터넷 예매가 진행되고, 현장예매는 다음날인 모레 진행됩니다.
단체석이나 경로우대석 등의 운영은 중지되고 서울에서 수원까지 가는 등 단거리 구간 승차권은 예매할 수 없습니다.
모레까지 추석 승차권 예매기간 동안 표를 못 구하신 분들은 30일 오후 2시부터 남는 승차권 예매를 진행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MBN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