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늘(2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교섭 과정에서 다섯 번째 부분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울산·전주·아산공장 주간 1조가 4시간 파업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출근하는 주간 2조는 오후 8시 10분부터 다음날인 내일 오전 0시 10분까지 4시간 파업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0시 20분부터 70분간 예정된 잔업을 거부합니다.
주간 1조 조합원들은 이날 울산공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 명목으로 파업집회를 연 후 퇴근했습니다.
현대차는 이날 하루 노조의 4시간 부분파업으로 3천787대의 차량을 생산하지 못해 770억원 상당의 생산차
그리고 이날까지 임단협 관련 모두 5차례 파업으로 2만3천748대를 만들지 못해 4천868억원 상당의 손실이 생긴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노조는 오는 30일에도 4시간 부분파업하기로 어제(27일) 결정했습니다.
노조는 앞서 지난 20일과 21일 2시간씩, 23일과 26일에는 4시간씩 각각 부분파업을 벌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