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로 에너지기술 국제포럼 참석차 방한한 스티븐 추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28일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대형 사고가 터지기 전에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게 천만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계로 최근까지 미국 오바마 행정부에서 에너지부 장관으로 일한 추 교수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에너지 테크 인사이트 2013' 기조연설에서 원전 안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 문제는 미국
추 교수는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 원전의 안전성이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원전의 유해물질 등으로 1명이 사망할 때 석유는 900명, 석탄으로는 4천명이 목숨을 잃는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