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에서 직원이 고객 돈 수억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9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올해 3∼4월 고객돈 2억5천만원 가량을 횡령한 사실이 증권사 자체 감사에서 적발됐습니다.
이 직원은 고객이 맡긴 증권카드 등을 이용해 돈을 몰래 빼내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증권사에서 고객에게 통보되는 잔액통보에서 이상한 점이 발견되자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고 금감원에도 금융사고를 보고했다"며 "지금까지 문제가 발생한 고객 외에도 다른 고객들은 문제가 없는지 계좌를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보험 등으로 고객 돈은 보전하기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