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지난해보다 6단계나 떨어진 2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제는 말레이시아한테도 추월당한 것으로 나타나, 새로운 성장엔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의 제3차 핵실험과 개성공단 철수.
8분기 동안 계속된 0%대 낮은 성장률이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세계경제포럼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148개국 가운데 25위.
지난해보다 6단계나 추락했습니다.
2004년 이후 9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입니다.
성장 엔진도 빠르게 식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최근 2년 사이 60단계나 추락했습니다.
가장 취약한 분야는 금융 쪽입니다.
금융시장 성숙도는 1년 사이에 10계단이나 미끄러졌습니다.
은행건전성을 포함해 항목 대부분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나면서 국가경쟁력이 말레이시아에도 추월당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오상우 / 기재부 경쟁력전략과장
- "올해 초 들어서 신용 차별화에 따라
한편, 국가경쟁력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고, 싱가포르와 핀란드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