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구조를 왜곡하는 가격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최소 15∼20%의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시됐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합리적 에너지 가격체계 구축' 합동연구의 중간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헌 박사는 에너지원끼리의 가격 비교, 국가 간 전력요금 비교, 전기 냉난방기기 보급 억제 효과, 모형을 통한 수요 감축 효과 등을 고려하면 최소 전기요금 인상률은 15∼20% 수준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박사는 우선 전기요금이 경제협력
이어 전력의 대체재인 등유(난방용), 중유(산업용)와 동일한 열량당 가격을 유지하려면 13∼62% 전기요금 인상이 수반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