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이후 본격적인 하반기가 시작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출시 경쟁이 치열합니다.
하반기에 선보일 화제의 신차들을 정주영 기자가 먼저 만나 봤습니다.
【 기자 】
하반기 '신차 대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신차는 6년 만에 내·외관을 완전히 바꿔 돌아오는 현대차의 신형 제네시스.
대형 세단에 걸맞은 성능과 편안한 승차감을 앞세워 수입차의 공세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국내외 호평을 휩쓴 기아차의 쏘울은 5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기존의 박스카 디자인을 계승하고 실내 공간 활용성을 내세워 승부수를 띄웁니다.
르노삼성은 신규 라인업인 소형 SUV QM3를 선보이고, 한국지엠은 출력을 강화한 아베오와 크루즈로 터보 모델 열풍을 이어갑니다.
또 다음 달 판매가 시작되는 스파크EV와 SM3 Z.E.가 전기차 시장을 얼마나 키워낼지도 관심입니다.
수입차 업체들의 공세도 뜨겁습니다.
국내 수입차 판매 1위 BMW는 베스트셀링카인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고.
8년 만의 완전 변경 모델인 벤츠의 신형 S클래스, 도요타의 최고급 대형 세단 아발론도 소비자들을 공략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올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신차는 모두 19종.
상반기 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졌던 완성차 업계가 일제히 신차 공세에 나서면서, 하반기 자동차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