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효성그룹의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훈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검찰이 이른 아침부터 이곳 효성그룹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보내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국세청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등 핵심 경영진 3명을 탈세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지 11일 만입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5월부터 효성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여오다,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조 회장 등 3명은 이미 출국금지 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지난 7일 국세청으로부
이미 기초조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만큼 압수수색을 서두른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확보한 뒤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효성그룹 본사에서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