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박병엽 부회장이 경영 실패의 책임을 지고 스스로 회사를 떠나고 나서 팬택이 처음으로 스마트폰을 내놨습니다.
펜을 부착한 기존의 스마트폰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동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경영 위기에 빠진 팬택의 구원투수로 '베가 시크릿노트'가 등장했습니다.
5.9인치 대화면에, 후면 지문인식 기술로 프라이버시 보호를 강화했습니다.
팬택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내장형 펜을 탑재했습니다.
▶ 인터뷰 : 문지욱 / 팬택 부사장
- "V펜의 특징은 지금까지 사용된 정전펜들 중에 가장 가느다란 팁을 사용하면서도 여러 가지 붓터치라든지…."
베가 시크릿노트의 출시로 5~6인치대의 큰 화면에 전용 디지털 펜을 탑재한, 이른바 '패블릿' 제품군의 3파전이 시작됐습니다.
갤럭시노트3가 출시 열흘 만에 20만대를 판매하며 우세한 가운데 베가 시크릿노트는 큰 화면, 뷰3는 가벼운 무게가 장점으로 꼽힙니다.
▶ 인터뷰(☎) : 박강호 / 대신증권 연구원
- "스마트폰에서 펜 스타일이나 쿼티(자판) 기능을 많이 반영을
수첩이나 다이어리를 대신해 스마트폰에 메모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펜이 달린 제품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 asianpearl@mbn.co.kr ]
영상취재 : 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