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전력기자재의 공정거래 확립을 위해 공기업 최초로 독자개발한 담합포착시스템을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전5사 등 전력그룹사에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스템은 전력 기자재 구매계약 데이터를 별도의 평가 기준에 따라 체계적으로 분석해 기자재 공급자의 담합 가능성을 점수로 계량화함으로써 담합 징후를 포착하게 설계됐습니다.
그룹사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담합 의심기업에 대한 정보 공유, 담합 적발시 공동 손해배상 청구 등의 대응체계를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