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의 건축비가 민간 아파트의 4배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 나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수현 의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내부 자료를 인용해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오류·가좌지구의 행복주택 건축비가 3.3㎡당 1,670만∼1,700만 원으로 추산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일반적인 수도권 민간 아파트 건축비가 토지비를 제외하고 3.3㎡당 400만 원 수준인
이어 "이처럼 공사비가 높아진 것은 철로 위에 설치되는 데크 등 부대시설 설치비용이 애초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에 대해 확정된 금액은 아니라며 "세부 설계를 통해 변경하고 있어 그보다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