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청명한 하늘에 한낮엔 다소 더웠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날씨가 어제와 무척 다릅니다.
전국에 가을비가 예상되는데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지방으로는 20~60mm, 그 밖의 전국에는 5~1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오늘은 강원동해안 북부산간에 1~3cm의 첫눈도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오후 늦게 중서부지방부터 점차 그쳐 밤늦게 대부분 지방에서 그치겠고요.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5도로 어제보다 무려 10도가량이나 낮아 쌀쌀하겠습니다.
또 특히 비가 그친 후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기온이 내려가 내일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져 춥겠고요.
한낮에도 목요일까지는 20도를 밑돌겠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나들이가기 좋겠습니다.
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단풍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천고마비, 결실의 계절, 낭만의 계절, 남자의 계절….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란 말도 있습니다. 독서하기 좋은 때로 불리는 것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의 덕을 본 것 같습니다.
가을이 되면 왠지 책한 권 사 읽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마포구는 지난 6일까지 홍대 주차장거리와 서교예술실험센터·갤러리·북카페 등 홍대 곳곳에서
한편 서대문구는 국내 저명 작가들의 양손 핸드프린팅을 동판으로 제작해 신촌 연세로에 설치하고 ‘문학의 거리’로 가꾸기로 했습니다.
가을이 독서의 계절인건 어찌 보면 가을철의 선선하고 상쾌한 날씨가 만든 문화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케이웨더 예보센터에서 전해드리는 M머니 날씨와 경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