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조선사들이 제작하는 7억6천만달러 규모의 정유운반 탱커선 21척의 수출거래에 대해 3억6천만달러의 선박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현대미포조선(9척), SPP조선(8척), 현대삼호조선(2척), 대우조선해양(2척)이 미국 해운사 스콜피오 탱커스에 수출하는 거래로, 배는 내년 4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입니다.
국내 조선소가 수주한 탱커선은 연료절감을 위해 연비를 높이고 유해
무역보험공사는 이런 조선 수주 증가세에 따라 선박금융 지원 실적이 9월 말까지 전년보다 10% 늘어난 2조원에 달하며, 올 연말까지 약 4조원의 선박금융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