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조종사들의 합동영결식은 모레(19일) 열리게 됐습니다.
구본준 부회장이 애도를 표명하는 등 LG전자의 임직원들도 침통한 표정입니다.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고 헬기의 기장 고 박인규 씨와 부기장 고 고종진 씨의 장례식이 4일장으로 치러지며, 모레(19일) 오전에 합동영결식이 열립니다.
LG전자는 유족 측과 이같이 합의하고,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직원을 통해 고인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 갑작스러운 사고로 피해를 당한 주민들에게도 사과하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 측은 아파트 피해 주민들과 만나, 곧바로 복구작업에 착수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빈소에는 고위 임원을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영기 / LG그룹 CSR팀장
- "비통에 잠겨 있는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LG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사고 헬기 조종사들은 오랫동안 공군에 복무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립대전현충원과 국립이천호국원에 각각 안치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