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이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분석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18,112천원),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5,281천원)로 두 지역 간 아파트 분양가격 차이는 약 3.4배에 달했다.
서울 다음으로는 경기(10,676천원), 인천(10,253원) 순으로 수도권 지역이 상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달과 달리 경기도가 인천을 앞질렀다.
올해 10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분양가격은 8,060천원으로 전월대비 1.91%, 전년동월대비 1.88%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6대 광역시(△0.65%)를 제외한 모든 권역의 분양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서울은 오랜만에 강남과 송파에 신규아파트가 분양되며 분양가격이 전월대비 크게 상승(+8.82%)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년동월대비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곳은 수도권(+6.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개 광역시 중 부산과 광주, 울산의 분양가격이 하락하면서 광역시의 평균 분양가격은 전년동월대비 2.78% 하락했다. 지방은 충북과 제주의 분양가격이 크게 오르며 전년동월대비 3.5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아파트의 신규 분양세대수 또한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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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 등 수도권의 분양물량이 전년동월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광역시와 지방은 증가폭이 미미했다. 반면, 전월대비 기준에서는 광역시와 지방이 수도권에 비해 분양세대수 증가율이 컸다.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