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내 전기요금이 얼마나 오르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또 올겨울 전기난방 제품을 사야 할지, 가스나 석유 난방기기를 사야 할지도 고민입니다.
이상민 기자가 따져봤습니다.
【 기자 】
전기요금 얼마나 오르나?
지금까지 쓰던 대로 전기를 쓴다고 가정할 때, 가정집 전기요금은 한 달 평균 1,310원이 오릅니다.
구체적으로 공장은 3,000만 원 가까이, 백화점은 130만 원가량 오르고, 일반음식점은 평균 3만 원 정도 오릅니다.
전기 난방? 가스 난방?
올겨울을 어떻게 나야 하는지, 전기요금 인상으로 가장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 인터뷰 : 김종삼 / 서울 삼성동
- "전기요금이 오르다 보니까 전기히터를 써야 할지, 가스히터를 써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실제 전기요금 인상 소식이 전해진 이달 초 이후 석유와 가스히터는 매출이 4배 넘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말해 아직은 전기 난방이 더 쌉니다.
▶ 인터뷰 : 한진현 / 산업부 2차관
- "(등유 대비 전력 가격이) 우리나라는 0.62 정도입니다. 전기가 훨씬 싸다는 거죠. 이번 조정을 통하면 0.66 정도로 개선될 수 있을 것 같고…."
전기요금 아끼려면?
전기요금은 계절별, 시간대별로 가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겨울철의 경우, 오후 5시부터 8시, 그리고 밤 10시부터 11시에 가장 전기요금이 비쌉니다.
MBN 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