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넘는 초고가 수입 자동차가 국내 시장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차종을 불문하고, 일단 출시했다 하면 매진행렬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오랜 기다림 끝에 제3세대 기블리가 드디어 공개됐습니다."
이탈리아 업체가 인기 연예인을 앞세워 공개한 스포츠 세단 마세라티 기블리.
1억 원을 호가하지만, 사전계약 대수만 140여 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영국의 세단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4억 원에 육박하지만, 최대 2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사전 예약이 밀려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철승 / 롤스로이스 모터카 서울 대표
- "내년 2분기까지 사전 주문해서 제작하는데, 현재 주문이 꽉 찬 상태입니다. 그 정도로 반응이 좋습니다."
고가의 SUV 자동차도 불티납니다.
1억 원 넘는 영국 SUV 레인지 로버가 사전예약으로 3개월치 물량이 모두 소진됐고,
미국 업체인 지프 사도 그랜드 체로키 모델을 내놓고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입니다.
▶ 인터뷰 : 파블로 로쏘 / 크라이슬러 코리아 대표
- "수입차를 선택하는 한국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남들과 다른 나만의 차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수입차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