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지도 서비스, 브이월드를 아십니까?
구글어스보다 낫다고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이번에는 서울의 옛 모습을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지금과 얼마나 다를까요?
신동규 기자와 함께 보시죠.
【 기자 】
논밭으로 가득하던 땅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허허벌판 모래밭에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이 솟아납니다.
배나무 과수원과 논밭은 순식간에 고층빌딩으로 가득 차고.
잠실 석촌호수 한가운데에는 한 해 6백만 명 이상이 찾는 놀이공원이 자리했습니다.
1978년과 1989년 서울지역의 항공사진을 토대로 구현한 브이월드 항공사진 서비스입니다.
▶ 인터뷰 : 정진영 / 항공사진 서비스 개발자
- "지자체에서 보유한 과거 항공사진들을 서비스해 교육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런 과거 사진 서비스는 서울을 시작으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브이월드가 겉모습의 변화만 보여주는 건 아닙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이렇게 3D로 구현된 건축물 가운데 하나를 클릭하면 건폐율이나 용적률, 그리고 가구 수 같은 관련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또, '건물경관보기' 기능을 통해 해당 건물에서 바라본 조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브이월드 서비스를 이달 안에 휴대전화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