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내일(6일)부터 우체국 알뜰폰 판매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우체국 알뜰폰은 10개의 저가 이동통신 사업자를 통해 모두 30종의 상품을 판매하게 됩니다.
청소년 전용 요금제도 신설돼,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차단되며, 부모 동의가 있어야 충전이 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를 통해 자녀들의 휴대전화 요금 과다 청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자녀안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고 유해매체도 차단할 예정입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우체국 알뜰폰 판매업체가 10개로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통해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은 가입편의를 위해 지난해 판매우체국을 읍·면지역까지 확대해 현재 651국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가입자는 12월 말 기준으로 17만4,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