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사장은 이날 내외신 기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IoT 플랫폼 차별화, 기기간 연결성 강화, IoT 생태계 확장 등 개방화 전략을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IoT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소개된 IoT 플랫폼은 웹OS 2.0, 웰니스 플랫폼 등이다. 웹OS 2.0은 지난해 선보인 웹OS를 업그레이드한 스마트TV 전용 플랫폼이다. 가정 내 TV 뿐 아니라 호텔TV와 사이니지 등 기업간거래(B2B) 제품에 적용돼 IoT 플랫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웰니스 플랫폼은 생체신호분석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와 가전제품을 연동하는 헬스 플랫폼으로 신체 건강부터 생활 환경까지 관리해준다. 사용자의 수면 습관, 심장 박동 수 등 다양한 신체 정보를 분석해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의 주변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안 사장은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등을 실시간 연동하는 연결 솔루션도 함께 소개했다. 사용자가 스마트워치에 목적지를 말하면 스마트카 네비게이션을 통해 날씨, 교통정보, 운전자 선호도로 등을 종합한 경로 안내를 받는 식이다.
타 브랜드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이기 위해 '올씬 얼라이언스'의 사물인터넷 플랫폼 '올조인', 사물인터넷 글로
안 사장은 "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주요 스마트홈 서비스 사업자와 원격 제어 기술 인증 업체 '아이콘트롤' 등과 적극 협력하고 '홈챗' 연동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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