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대학교 문화관 중강당. 경남과 강원도에서 올라온 중학생 200명과 대학생 강사 60명이 모여들었다. 삼성이 읍·면·도서지역 중학생을 위해 지난 2012년 3월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 '드림클래스 겨울캠프' 환영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드림클래스는 교육을 통해 빈곤의 대물림을 막고 사회통합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수원), 충남대, 전북대, 경북대 등 6곳에서 캠프가 진행된다. 대학생 강사 600명이 3주 동안 학생 1800명을 가르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캠프에 군 부사관 자녀 300명과 소방관 자녀 160명, 독립유공자 후손 40명도 초청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150시간의 영어와 수학 교육을 받게된다. 중학생 10명과 대학생 강사 3명이 한반을 이뤄 학습과 멘토링이 진행되며, 오페라과 스포츠 경기 관람도 예정돼 있다.
군인
2012년 시작된 드림클래스는 지난해까지 중학생 3만1542명과 대학생 8807명이 참여했다.
[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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