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1300원대 주유소 등장
리터(ℓ)당 1300원대 주유소가 서울에도 등장했다.
12일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이날 휘발유값을 ℓ당 1399원으로 16원 내렸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계속 내리면서 지난주부터 1300원대 주유소가 확산되고 있었지만 서울에서는 개화동주유소가 처음이다. 개화동주유소는 셀프주유소로 주변 주유소 대비 휘발유값이 저렴한 편이었다.
현재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ℓ당 1285원으로 최저가에 판매 중이며 13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 중인 주유소는 모두 74 곳이다. 서울지역의 휘발유값 평균은 1616원이며 전국 주유소 평균값은 1542원까지 내려갔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난 후 75달러선에서 폭락을 시작해 지난 6일에는 50달러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2014년 1월 1800원대에서 1년 만에 1500원대로 하락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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