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양재동에 거주하는 진성혜(37)씨는 설날이 다가오면서 호텔이 판매하는 선물을 알아보고 있다. 예전에는 주로 마트나 백화점에서 설날 선물을 구입했지만 지난해 우연한 기회에 호텔 상품을 선물했더니 지인들의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진씨는 "가격차가 큰 것도 아닌데 좀 더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은사 등 소중한 분께는 호텔용 선물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일반 선물 외에도 패키지 상품이나 상품권 등도 가능한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추석에 호평을 받았던 '와인 전문가 추천 와인 선물 세트'를 기본으로 올해는 프로간장게장 세트 2종이 새롭게 추가됐다. 미국산 갈비세트, 와규 등심세트 등 육류 제품과 영광굴비세트, 지역산으로 구성된 강원농수산물 세트, 햄퍼 2종도 준비됐다.
포장 선물 외에도 숙박, 레스토랑 및 스파 이용권 등이 포함된 15만원의 바틀 패키지 쿠폰북과 에이트리움 카페 이용권 10매 이용 시 2매를 추가로 주는 상품권 세트도 있다. 선물 세트의 가격은 7만원(세금 포함)부터 알파인 델리에서 구입 가능하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양띠 해를 맞아 양 모양의 베개 세트를 선보였다. '양들의 휴식(The Rest of Sheep)' 패키지와 '양들의 휴식 - 풀(Full)' 패키지를 다음달 17일부터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양들의 휴식 패키지에는 디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의 1박을 비롯해 '오야스미 양' 로즈보아 시리즈 눈 베개와 낮잠 베개 세트가 포함됐다. 피트니스 클럽 및 실내 수영장(만 18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 2월 19일 설날 당일만 휴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오야스미 양 로즈보아 시리즈 눈 베개와 낮잠 베개는 분홍색 털을 가진 양 모양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격은 17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다.
조식과 전통차, 떡을 즐길 수 있는 '양들의 휴식 - 풀(Full)' 패키지도 마련됐다. 양들의 휴식 패키지 혜택에 카페 아미가 2인 조식과 유럽풍 로비라운지 델마르의 전통차, 떡 2인 세트가 준비된다. 패키지 가격은 21만원이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아내를 위한 '애프터 눈 티 타임'을 준비했다. 다음달 15일부터 '패밀리 러브 설 패키지' 예약을 받는다.
패밀리 러브 설 패키지에는 스탠더드룸 1박을 비롯해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이용 혜택이 포함됐다. 프랑스 스타일의 디저트 5종과 세계 3대 명품 차인 독일의 '로네펠트' 차 2종을 즐길 수 있는 '쁘띠 프랑스 세트'가 준비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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