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와 현대차가 19일부터 자동차복합할부상품 수수료율 협상에 돌입한다. 현대차 입장에서는 지난해 말 KB국민카드와 지난 1월 BC카드에 이어 세번째 협상 테이블을 꾸리는 셈이다. 현대차와 신한카드 가맹점 계약 종료일은 다음달 15일이다.
현대차는 현 1.9%인 신한카드의 복합할부 수수료율을 체크카드 수준인 1.3%로 내려달라고 요구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1.5%선을 마지노선으로 삼고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양사 협상은 가맹점 계약 종료 시기까지 평행선을 달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설연휴(18~22일)를 전후해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카드는 2200만명 고객을 가진 국내 1위 카드사다. 현대차 입장에서도 섣불리 가
[홍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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