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의 남성 캐주얼브랜드인 '지이크(SIEG)'가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뉴욕서 열린 '캡슐쇼(Capsule)'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캡슐쇼는 매년 미국 뉴욕과 라스베이거스,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패션 박람회다.
주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이나 브랜드가 격식없는 캐주얼한 형식으로 전시를 진행하는 특징이 있다.
매년 500여개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캡슐쇼에 참가하며 6000명 이상의 바이어와 취재진이 몰리는 행사로도 유명하다.
지이크는 이번에 처음 캡슐쇼에 참여했다. 지이크 관계자는 "바이어와 마케터, 에디터들의 참여도가 가장 높은 뉴욕을 첫번째 참가지역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캡슐쇼에서 지이크는 지이크와 아이코닉7 제품을 복합구성해 재킷, 팬츠, 잡화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테마는 'Ungrown Man'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소년시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잡았다. 이에 따라 10대들이 선호하는 평범하고 익숙한 각종 아이템들이 좀 더 잘 정돈돼 어른스럽게 표현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표현함에 있어서 다양한 소재를 혼합해 사용했으며, 실루엣은 볼륨감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렸다.
지이크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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