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수 이효리도 응원했던 쌍용차의 티볼리가 최근 출시됐죠?
소비자들에게 생애 첫차로 다가선다는 계획인데요,
영상에 담긴 티볼리를 보시고 판단해 보시죠?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42개월의 연구와 개발비 3,500억 원이 투입된 티볼리.
외관상 첫인상은 유럽풍의 여유로움을 선사합니다.
특히 전면부는 슬림한 그릴에서 헤드램프까지 비상하는 새의 역동성을 느끼게 하고 특히 LED 헤드램프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줍니다.
티볼리의 강점은 내부에도 있습니다.
먼저 계기판의 색상을 자신의 취향에 따라 6가지 중에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바 타입의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해 섬세함을 더했습니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하는 D자 모양의 스티어링휠도 운전자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넉넉한 내부와 적재 공간을 확보한 것도 쌍용차가 내세우는 강점.
▶ 인터뷰 : 이수원 / 쌍용차 차량개발센터 전무
- "소형SUV이지만 실내에서는 편리한 기능과 공간성을 갖추도록 노력했기 때문에 1열에서건 2열에서건 화물칸에서도 국내에서 가장 넓은 면적, 공간을 차지하고 아울러 기능성에서도 뛰어난 시스템을…"
도심 시승에 나선 티볼리는 적절한 힘과 엔진룸에 이중 구조로 대시 패널을 적용한 데 따라 엔진 소음도 낮았습니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1,600만 원 대에서 2,300만 원대.
생애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층에게도 매력적인 가격대입니다.
소비자층을 넓혀가고 있는 소형 SUV 시장에서 기존 강자인 QM3 그리고 트랙스와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