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사추세스공과대학(MIT)에서 매년 열리는 ‘MIT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에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주목받는다.
컨퍼런스 주최측은 오는 3월 7일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 한국을 구심점으로 한 스타트업 비즈니스를 주요 아젠다로 논의한다고 22일 밝혔다.
좌장으로 MIT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인 빌 올렛 MIT 창업센터 소장이 나서며, 임정욱 한국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비롯해 삼성벤처스의 서혁진 박사, 데이비드 리 SK텔레콤벤처스 매니저 등 한국인 및 관련 연사가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성공 경험과 창업 생태계 현황을 미국 기업계 인사들에게 알릴 계획이다.
본 행사에는 데이비드 장 페이팔 공동창업자와 프랭크 미한 스파크랩글로벌 공동창업자, 알리바바의 COO 등이 참가해 창업과 관련한 혜안을 나눈다. 아울러 기업가정신, 제조업, 파이낸싱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토론의 장도 마련돼 있다.
올해로 5년째를 맞는 MIT 아시아 비즈니스 컨퍼런스는 MIT재학생의 힘으로 운영되며 MIT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행사로 거듭났다는게 학교
한국인 재학생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백승민 씨(MBA 과정)는 “학교에서도 본 컨퍼런스로 한중일·동남아 기업과 정부기관 등 관계 외연을 넓히고자 한다”며 “미국 사회 내 아시아 기업가들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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